시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비교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한국전자기술 입니다.

플라스틱 소재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ABS와 PLA 소재, 두 소재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PLA 소재란?

PLA(Poly Lactic Acid)

PLA 소재는 FDM 방식 3d프린팅에서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중 하나인 열가소성 플라스틱 수지입니다. 옥수수 등의 식물을 원료로 하는 소재라 환경친화적이고 미생물에 분해되어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수지에요. 심지어 FDA 승인을 받을 때 식품 용도로 받았다고하니, 얼마나 환경친화적인 소재인지 아시겠죠? 환경친화적인만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온다거나하는 위험성도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녹는점이 낮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는 재료가 변형되어 처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내구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외관 형상을 확인하기 위한 디자인목업이나 소프트목업 제작용으로는 적합한 소재이지만, 내구성이 필요한 테스트용 샘플을 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ABS 소재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BS는 플라스틱 제품 사출생산 시에도 많이 활용되는 열가소성 소재에요.

PLA 대비 내구성이 높고 사용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PLA처럼 친환경적인 소재가 아닌 일반적인 플라스틱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력할 때 플라스틱 특유의 악취가 발생하고, 출력시에 꼭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ABS와 PLA, 어떤 점이 다른가요?”

PLA 출력물의 광택이 ABS 출력물의 광택보다 높은 편입니다. 또한 ABS 소재를 사용해 출력을 진행할 때는 플라스틱 특유의 향이 나며 인체에 유해할 수 있지만 친환경적인 PLA 소재를 사용해 작업할 때는 향이나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출력 속도는 PLA가 빠른 편이며, 작업 난이도도 PLA가 낮고 섬세하고 세밀한 작업 또한 PLA가 조금 더 수월한 편이에요. ABS는 가열된 베드에만 잘 부착되기 때문에 별도의 히팅베드를 필요로 해요.

하지만 내구성과 녹는점이 ABS가 높은 편이라 사용 목적에 따라 PLA소재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구성은 낮지만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히팅베드도 필요로 하지 않는 PLA는 가정용, 취미용에도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PLA 대비 내구성과 녹는점이 높은 ABS소재는 산업용 부품 또는 창업가분들의 소프트 목업 제작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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