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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보호하고 포장하는 용도인 패키지는 합지, 골판지, 마닐라지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택배박스나 라면박스는 보통 골판지로 제작되고 작은 음료병이 여러개 포장된 음료 박스는 2개이상의 종이나 판지를 합지한 형태의 합지박스로 제작됩니다.
일반적인 소형 제품의 패키지에는 마닐라박스가 보통 사용되는데요, 오늘은 마닐라지가 가지는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닐라지는 표면이 매끄러워 제품의 패키지 박스 제작에 많이 사용되는 종이입니다. 이 마닐라지에 글자나 이미지를 인쇄하고 코팅하는 등 후가공 작업을 거치면 비로소 우리가 보는 패키지(=컬러박스)가 됩니다. 내구성이 튼튼하며 가격도 무난하게 저렴한 편입니다.
마닐라지에도 다양한 종료가 있습니다. 크게 SC마닐라지/아이보리 마닐라지/CCP 마닐라지로 구분할 수 있어요.
1. SC 마닐라지
가장 저렴한 SC 마닐라지는 표면이 매끄러워 고급스러워보이지만 후면이 회색을 띄고 있으며 전면에만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가형 패키지 제작에 적합합니다.
소포장된 여러개의 과자를 포장하고 있는 과자박스를 뜯었을때 안쪽은 후가공이 되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가 SC 마닐라지를 사용한 경우입니다.
2. 아이보리 마닐라지
아이보리 마닐라지는 SC 마닐라지와 동일 규격을 갖지만 내면이 회색이 아닌 백색입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에요.
아이보리 마닐라지에서 고급화시키면 로얄 아이보리 마닐라지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일반 아이보리 마닐라지보다 더 아이보리색을 띄며 친환경소재이기 때문에 화장품 패키지나 고급 패키지에 주로 사용됩니다.
3. CCP 마닐라지
로얄 아이보리 마닐라지보다도 고급스러운 재질로, 전면부에서 광택이 나는 마닐라지입니다. 의약품 패키지에 많이 활용됩니다.인쇄나 코팅에도 용이하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