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인증은 전자파인증/안전인증 등 제품에 맞는 인증을 진행하셔야하고, 공통시험 외 필요한 시험을 진행하게 됩니다.인증 도중 조건에 적합하지 않다는 통보를 받으시면, 디버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정의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긴하지만 #KC인증 은 필수적이니까요.
디버깅 중 전자파 감쇄가 필요하신 상황이라면 오늘의 주제인 #페라이트코어 를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페라이트 코어란?
페라이트 코어(EMC 코어)란 페라이트라는 신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부품으로, 케이블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노트북 충전기에 달려있는 동그란 부품이 있습니다. 사이즈도 다양하고 형태도 다양합니다.
예시로 말씀드렸던 노트북 충전기의 페라이트 코어가 일반적인 형태이고 산업용으로는 사진에서 보시는 똑딱이 형태를 많이 쓰고 있어요. 전원 공급선에는 링코어라고 불리는 반지형태의 코어를 사용하고 링코어와 같은 형태이지만 고압케이블에 사용하는 나노코어도 있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케이블의 두께에 따라 페라이트 코어의 스펙을 결정하여 구입하시면 됩니다.
“페라이트코어, 어디에 쓰는 부품인가요?”
페라이트 코어는 노이즈 제거를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노이즈를 걸러주게 되면 전달되는 신호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전원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데이터 케이블 등에 부착하여 영상이나 데이터 전송의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피커, 영상송출 모니터, 오디오, 라디오 등 음향이나 영상기기에 잡음이 발생했다면 간편하게 페라이트 코어를 달아보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KC인증을 위한 시험 진행 시 인증규격을 만족시키기 위해 페라이트를 설치하여 보정할 수도 있어요. (이 경우는 사용자에게 페라이트 제거를 금지시켜야 합니다.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문의주세요! )
“어떤 원리를 사용한 부품인가요?”
발전기를 통해 만들어진 전압은 우리에게 보급되기 위해 전압을 낮추거나 교류-직류 변환을 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가정이나 산업현장으로 도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노이즈가 발생하게 됩니다. 노이즈는 전자기기의 작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제거해주는 게 맞습니다.
노이즈는 특정 주파수를 가지고 있어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서 노이즈를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주파 노이즈를 차단하고 싶을 땐 캐패시터 값을 높이는 페라이트 코어를 장착해 저주파 신호를 차단하여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고 고주파 노이즈를 차단하고 싶을 때는 반대로 인덕턴스 값을 높이는 페라이트 코어를 장착하여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어요.